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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02. 11. Mavic Pro로 일출을 찍다.
    Review/Mavic Pro 2017. 2. 13. 16:03

    지난주 기본 적인 테스트 비행후 그동안 생각 해왔던 영상을 담아 보기 위해 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서 봅니다.

    (솔찍히 추워서 나가기 싫었음.) 

    차에 오르니 외기 온도 -4도 , 아 추운데~~~그래도 이왕 챙겨 나온거 장승포항으로 달려 갑니다.

    역시나 바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저 멀리 수평선 넘어에 구름이 잔뜩, 그러나 약간의 여명이 올라 오고 있네요.

    어서 어서 올려 봐야지.

    그나 저나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 괜찮을려나?.

    온도가 이리 낮은데 밧데리는 급 방전 되지 않을려나?

    걱정은 되는데, 일단 평소 일출 찍으러 많이 왔던 장소이기에 하늘에서 보면 어떤 풍경이 펼쳐 질지 기대 감에 날려 봅니다.




    역시나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군요.
    콘트럴러에선 바람이 많이 분다는 경고 메세지가 뜨는데도 호버링이 안정 적이네요.
    약 12분 정도(영상은 2배속으로 편집 되어 6분가량 나옵니다.) 촬영 했는데 스틸 사진으로 착각 할만큼 바람에 잘 버티고 있습니다.
    저 구름 넘어 해가 올라 오고 있는데 밧데리가 (30% 부터 경고음 울리게 세팅 해놨습니다.) 부족 하다고 경고 울리기 시작하네요. 
    조금더 조금더 더 올라오면 이쁠껀데 라며 버텨 보지만 27% 상태부터 밧데리의 추락 하면 어쩌나 하는 압박감에 고도를 낮추고 매빅이를 랜딩 시켰습니다.

    맘 같아선 저 등대 넘어로 보내면서 촬영하고 다시 그 사이를 오면서 촬영 하고 싶은 맘은 굴뚝 이었지만 혹시나 모를 추락(?)을 걱정하며 거기까지 날려 보지 못했습니다. 좀더 기술 적인면 이나 맘적으로 허락 하는 때가 되면 다시 도전을 다짐 해봅니다.

    ps . 시험 비행 시간과 실 촬영 시간까지 생각 하면 약 18-20분 정도 촬영 한것 같습니다.


Edit by Zer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