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7 Mavic Pro & Be Y 패드 사용기.

지난번 매빅으로 조기 축구회 촬영때 아쉬운 점이 

1. 거치대 - 장시간 들고 있기 불편

2. 스마트폰을 모니터로 사용하니 너무나 짝은 화면

이 두가지 였는데,

거치대는 카페에 몇분이 올리셨던 최고급형 국내산 듀랄루민 거치대로 구입하고 

(처음에는 알리발~ 거치대를 주문 하려 했으나, 조정기 액정을 가리는데다 퀄리티도 딱히 땡기지도 않고 회원분들이 올린 사용기를 봐도 퀄리티가 괜찮은듯 하여 일단 질러 봤습니다.사길 잘한듯 싶네요.) 

모니터는 아이패드 미니가 최고라고는 하나 가뜩이나 매빅을 질러서 내무부 장관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 ㅠ.ㅜ

요즘 통신사 통해서 나오는 저가형 안드로이드 패드류을 알아보니 각 통신사 마다 나오는 모델이 있더군요.

(sk, kt 모델은 기기값 무료 수준으로...^^)

기본적인 사용을 비교 해보고,

2017/02/14 - [Review/IT] - 통신사 저가형 패드 사양 비교 (갤탭E8.0 & 비와이 패드 & LG Gpad Ⅲ 10.1)

그 중에 kt 모델인 Be Y패드를 선택 합니다.

메모리 양이 아쉽기는 한데, FHD IPS 지원, 6개월 동안 통신 요금 할인, 그리고 새로나온 "데이타투게더" 요금제 까지

딱, 내가 필요로 하는 사양이더군요, (부가 적으로 만화책 보기도 편합니다.ㅋㅋ) 

일단 지르긴 했는데 , 비와이 패드가 저사양이라서 과연 매빅 모니터용 으로 쓸수 있을지 의문이 들더군요.

그래서 집으로 오자 마자 간단하게 매빅이랑 접속만 시켜 봤는데 잘 되더군요.(일단 안심 모드)

그래도 실제 날려 봐야 알수 있어서, 마침 쉬는날 두 녀석을 대리고 집 근처에 있는 해변으로 가봤습니다.

해변에다 매빅이를 내려 놓고,

패드에 접속 해서 이륙을 시켜 봅니다.

어라 근데 화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 정지 하면이 네요...ㅠ.ㅜ(아~~~ C, 이러면 안되는데....긴장모드....)

거리다 NO 시거널 어쩌고 저쩌고....

일단 착륙 시켜서 DJI GO 4 어플을 다시 접속 시켜 보니 , 정상으로 작동 되더군요.

(아 다행이다~~~~ 휴, 진작에 아이패드로 갈껄 하는 생각이 ㅠ.ㅜ 그러나 이미 통신사랑 악마의 약정을 채결한 상태라...)

작동은 잘 되긴 한데 0:06 , 0:12 , 0:30 대에 보면 화면이 울렁 거리는게 보입니다, 

짐벌이 바람 때문에 흔들린건지 아님 패드 때문인지 확인 할 방법이 없네요.( 녹화를 나중에 하다 보니 )

그 이후에는 아무 탈 없이 작동이 잘 되서 만족 했습니다.

( 집에 와서 생각 해보니 그 전날 패드 메인에 부족한 공간을 위해 파일 저장을 외장 SD 카드에 데이타가 저장 되게 세팅 해놓은게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속도 테스트 해보니, 내장 저장 공간은 "Read 118.83 MB/s, Write 63.29 MB/s " 인데 비해서 , 외장 SD 카드는  "Read 33.61 MB/s, Write 12.36 MB/s " 이더군요. 아마 초반에 버벅 거려던 이유가 DJI GO 앱이 패드에 전송이 되어 온 화면이 저장 되면서 느린 쓰기 속도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현재 주저장 공간에 저장 되게 세팅을 해놓았으니 다시 나가서 테스만 해보면 될듯 싶네요.)

그리고 촬영 결과는 아래와 같이~~~^^

몇가지 환경설정( 조정기 감도, 브레이크 세팅값, 짐벌 틸트 감도 등등)을 한 뒤라, 처음 촬영 했을 때 보다 안정 적으로 촬영 했습니다.

(와이프님이 옆에서 패드에 비친 화면을 칭찬을 ~~~ 감동 감동...)

그리고 더불어서 스포츠 모드도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스포츠 모드도 환경 세팅을 좀 해줘야 할것 같네요. 매빅이 날다 멈출때 짐벌 떨림이 나타 나네요 . ( 0:43 초쯤 )

비행 기록을 확인 하니 최대 약 65Km/h 속도로 날아 갔네요. 더 멀리 보냈으면 더 나왔을지도.

스포츠 모드로 변경후 출발 할때 모습이 뒷 엉덩이를 들고 셍~~ 하고 스타트 하는 100터 육상선수 마냥, 그리고 돌아오기위해 턴하는  모습이 마치 차로 드리프트 하는거 마냥 왠지 모를 짜릿함이 느껴집니다.

아무튼, 매빅이를 하나 하나 알아 가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